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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목포시민아카데미 강좌 개최…김영하 작가 초청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일환으로 추진되는 목포시민아카데미의 올해 첫 강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개최된다. 이번 강좌는 소설가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라는 주제로 목포MBC 역전 신사옥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김영하 작가는 1995년 등단한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꽃 ▲살인자의 기억법 ▲여행의 이유 등 여러 저서를 집필했으며, tvN 방송프로그램 ▲알쓸신잡 ▲세바시 등에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과 해박한 지식을 선보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 김 작가는 소설과 영화, 그밖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인간에 대한 공감능력을 확장시키고, 깊은 수준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지에 대해 풀어낼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공감과 소통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이야기가 주는 힘을 이해하고 인문학 교양을 한층 더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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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모르는 '연애 말빨'의 기술 [사랑이 오래가는 비밀]사랑이라는 게임, 유혹이라는 게임은 진실게임이 아니다 고도의 전략과 여러 명의 사기 행각과 허세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게임이다 고대 로마인의 사랑은 오늘날의 남녀관계와는 조금 다르다 옛날로 거슬로 올라갈수록 사회는 약간의 실수도 용서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인지 고대 남자들은 못된 여자에게 빠져 한순간에 인생을 망치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했다. 신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사는 남자에게 여자의 유혹은 뿌리칠 수 없는 치명적인 것이라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이었다. 몸매가 섹시한 여성을 일컬어 소위 ‘글래머glamour’ 라고 한다. 한국에서 쓰이는 단어는 사실 콩글리시다. 미국에서 이 단어는 ‘고급스런 여자’로 통한다. 요즘에는 글래머러스한 삶을 살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지만, 고대 로마시대에는 공부를 많이 해야 했다. 원래 글러머러스한 사람이란 ‘grammar’, 즉, 문법을 마스터한 사람을 뜻했기 때문이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이미 ‘글래머’를 마스터한 여자가 문학에 자주 등장했다. 남자에 눈이 뒤집힌 노년기 마녀들은 로마문학의 인기 캐릭터였다. 주로 피부가 누렇게 뜨고 이빨이 시커멓게 변한 할머니임에도 남자를 너무 좋아하는 이 마녀들은 오늘날의 글래머 이미지와는 딴판이다. 이 마녀에게는 남자를 유혹하는 비밀무기가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남자의 눈을 삐게 만들어 자기가 예뻐 보이게 하는 사랑의 묘약이었다. 이 묘약에는 두꺼비 피, 탯줄 같은 징그러운 재료들이 들어간다. 이런것들을 모아 큰 가마솥에 넣고 부글부글 끓이면서 마녀들은 이상한 말로 중얼중얼 주문을 외웠다. 이 주문에 마법이 통하게 만드는 자기들만의 문법, 즉 글래머가 있다고 해서 남자의 눈을 삐게 하는 마법을 ‘글래머‘라고 불렀다. 시간이동을 해 중세 스코틀랜드로 가보면 헨리 경과 마가렛공주가 주인공인 두 원수 가문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졌는데, 만나면 안되는 마가렛 공주를 만나기 위해 헨리 경이 마녀에게 ‘글래머’ 마술을 받아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다. 영국의 소설가 월터스콧이 이를 소설로 옮기면서 ‘glamour'라는 단어는 ’눈속임‘이라는 뜻으로 한동안 유행어가 되었다. 얼굴을 예뻐 보이게 하는 ‘화장술’, 키가 커 보이게 하는 ‘하이힐’, 몸매의 부족한 부분을 가려주는 ‘패션’ 등 실제 모습보다 훨씬 더 예뻐 보이도록 하는 ‘눈속임’. 이 모든 것을 알려주는 잡지 <글래머> 가 창간된 후로 ‘glamour' 는 패션, 화장, 화려함과 관련된 단어가 되었다. 오늘날에도 글래머러스한 사람은 남들이 모르는 섹시함과 패션의 문법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남자들이 이렇게 유혹에 약하다는 사실은 어찌보면 연애에 있어 권력은 여자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래머 glamour. 지적 능력을 뜻하는 어원을 가진 단어가 말초적 원초적인 아름다움으로 의미가 달라진 것은 어찌 보면 정반대의 뜻을 가진 것 같지만, 아름다움은 사실 몸과 마음을 하나로 관통하여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운동으로 몸을 가꾸고, 예쁘게 자신을 치장하는 것. 더 이상 젊음과 아름다움을 뽐내는 스무살이 아니라면 연륜에 배움을 더해 글래머러스 한 삶을 살아보면 어떨까. 남자로 하여금 여자의 인생자체와 경쟁하도록 하는 것. 이 복잡한 사랑의 게임에서 진정한 승리를 거머 쥘 무기가 될 것이다. 조승연(2013), 『이야기 인문학』 글래머러스한 여자는 원래 그래머에 통달한 여자 _Glamorous, Grammar,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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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파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음악회 열려오는 31일 오후 2시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시와 음악, 그리고 가을’이라는 부제로 개관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기념음악회는 강진 군민으로 구성된 시극 팀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공연을 시작으로 ‘영랑과 시문학파, 그 문화사적 의미’를 주제로한 김동근 전남대학교 국어국문과 명예교수의 특강이 이어진다. 또 시문학파기념관이 운영 중인 ‘영랑예술학교’ 수강생들의 시 낭송과 하모니카 연주, 성악 공연으로 시와 음악이 함께 어울어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미스트롯2에 출연해 국악신동에서 트롯신동 타이틀까지 섭렵한 2012년생 가수 김태연이 공연을 펼쳐 본인이 태어난 해에 개관한 시문학파기념관의 1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3월 5일 개관한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은 강진의 대표적 시인인 영랑, 현구를 비롯해 1930년대 순수서정시 운동을 주도한 시문학파 9인을 기리기 위한 한국 최초의 유파 문학관이다. ※ 시문학파 9인 :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이하윤, 정인보, 변영로, 김현구, 신석정, 허 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11년 연속 선정되며 강진을 ‘인문학이 꽃피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결과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강진 군민과 관광객에게 늦가을의 정취와 감성을 선물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강진 군민이 인문학 정신을 바탕으로 내일을 여는 힘을 얻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 사진설명 : 시문학파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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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선생님, 감사합니다.”“선생님 미술 잘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수고하셨고요. 2학기에 봐요!” 신안군(군수 박우량) 압해도의 초등학생들이 최근 감사의 편지를 썼다. 형형색색의 접착식 메모지에 또박또박 쓰인 아이들의 고마움은, 그림책 만들기 교사들을 향한 것. 편지를 쓴 학생들은 올해 3월부터 ‘행복전남 문화지소 신안(이하 <문화지소 신안>)’이 ‘압해도 동트리 마을학교 공동체’와 진행하고 있는 그림책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압해도 맨손어업’을 내용으로 섬마을의 문화를 교과서로 만드는 중이다. 상반기 수업을 마무리한 아이들은, 그림책 교사들에게 그간의 고마운 마음을 적어 보냈다. 이 편지들을 받은 <문화지소 신안>의 교사들은 보람과 책임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그림책 교사인 <오징어와 검복> <개구리네 한솥밥>의 오치근 작가는 “아이들과 그림책 만들기 수업을 하며 함께 섬문화를 배우는 과정이 보람 있다”라며 “이렇게 감사의 편지까지 받으니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하반기에 아이들과 좋은 섬마을 문화 교과서를 만들어서 널리 전파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섬마을문화교과서 그림책 만들기’ 이외에도 올해 신안군은 섬과 섬사람, 섬문화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22배 크기인 신안군의 섬들은 섬마다 독특한 지형과 환경을 지녀 섬 자체가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 교과서다. 이런 활동의 중심에 활동가와 주민의 문화 네트워크 플랫폼 <문화지소 신안>이 있다. <문화지소 신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마을주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한 주민주도형을 지향한다. 프로그램들은 신안군의 섬문화예술공간인 ‘1도·1뮤지엄’‘행복전남 문화지소 신안’등에서 진행된다. <문화지소 신안>에서 그림책 만들기를 포함해 올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7가지. 섬 주민과 문화활동가가 함께 하는 ‘노둣길 따라가는 이웃섬 탐방’, 섬문화와 생태에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는 ‘섬문화 다양성의 보고, 신안’, 섬문화 다양성을 인문학 강의로 풀어내는 ‘자산바다 학당 문화도시대학’등이 대표적이다. 8월 8일 현재 7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540명이 참가했고 총교육 시간은 9만 시간에 달한다. 참가자 중 91퍼센트를 차지하는 489명이 지역 주민들이다. 나머지 51명은 광주, 부산, 경기 등 전국에서 참가한 교원과 문화예술인들이다. 이 중 특히, 지난 6월 4~6일에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진 ‘2022 아르떼 지역협력연수-섬문화 다양성의 보고, 신안’은 호평을 들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 중 평균 98점을 받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문화지소 신안>을 문화예술교육플랫폼으로 삼아 1004섬 신안, 섬 마다의 독특한 문화와 특징을 찾아내서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섬문화 다양성을 신안군의 미래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전했다. <문화지소 신안>의 7개 프로그램은 8월 중순부터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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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통한옥에서 판소리 명창 윤진철 그림전 개최목포시 대표 전통한옥인 춘화당에서 오는 5일오후 5시 ‘국가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의 그림전이 개최된다. 춘화당은 원도심의 트윈스타 인근에 위치(영산로59번길 35-7)한 게스트하우스로서 전시는 숙박객 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윤진철 명창은 목포시 죽교동에서 태어나 11세(1974년)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한 뒤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소년 명창으로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그 후 정권진 명창에게 사사한 ‘적벽가’를 계승하며 지난 2020년 12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시간이 흘러 그림과 소리가 많이 닮았다는 것을 느끼며 틈틈이 흥취로 그림을그려온 윤 명창은 지난 200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림 세계를 선보이고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매화’로 언제까지나 소리하는 광대로서 그림을 그리고싶다는 윤 명창이 자신만의 화법으로 표현한 작품 뿐만 아니라 공연도 감상할수 있는 다채로운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화 초대전 외에도 앞으로 한옥인문학콘서트, 미식콘서트, 레트로팝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 초대전은 전통한옥을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로 육성하기 위해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목포에서는 춘화당이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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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립도서관, 2022년「도서관 지혜학교」운영고흥군은 지난 4월 군립도서관 3개소(중앙, 남부, 북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약 2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지역의 인문대학과 공공도서관이 연계하여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해 인문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먼저 6월 3일부터 군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주역(周易)여행」은 전남대학교 철학과 조우진 교수와 함께 주역의 본질을 살펴보고 강의와 토론을 통해인간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물음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역(周易)여행」강좌는 주역에 관심 있는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15시부터 18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5월 17일(화)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접수와 중앙도서관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6월 9일부터 군립북부도서관에서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참자아를 찾아가는 지혜의 여정」은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함께 도덕경(道德經)와 장자(莊子)를 읽으며 도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가적 사유의 특성과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 진정한 자유와 지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실천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8월 3일부터 군립남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유럽의 근현대 전화기사건을 통해 이해하는 삶의 자세」는 전남대학교 사학과 최향란 교수와 함께 서양의 근대 이후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시각을 갖고 살아야 할지 삶의 지혜와 역사적 시사점을 깨닫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깊이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도서관이 지역의 문화기반시설로서 인문 정신 및 독서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61-830-69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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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산림휴양의 새 장연다’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이 산림 휴양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예술과 치유의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에 자리한 흑석산자연휴양림은 산림복합 휴양공간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전문 산림교육 등을 운영하는 해남의 대표 산림휴양지이다. 22개 객실의 숙박시설과 숲속 캠핑장 14개소, 유아숲 체험원, 치유의 숲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 50ha 규모로,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한 치유숲길과 올리브, 애기동백 27종, 2만여본이 심어진 치유정원이 조성돼 있다. 특히 치유센터에서는 산림치유 지도사가 상주해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상시 프로그램과 함께 주말 원데이 프로그램을 개발, 반려식물 분갈이, 꼬마식물정원사, 숲속 요가, 식물세밀화, 숲 인문학강좌 등을 실시, 숲을 이용한 자연치유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열린 숲속음악회에는 400여명의 관객이 찾아 음악과 숲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로 자연휴양림의 진면목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로, 숲 해설가와 유아숲교육지도사를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은 숲에서 자유롭게 놀이와 숲 체험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돕는 자연 놀이 및 계절을 반영한 주제 활동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숲해설 프로그램은 숲에서 휴식을 취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숲과 자연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하고 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2019년 도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2건이 산림청으로부터 산림교육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2년 하반기에는 ESG 산림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남군에서도 흑석산 자연휴양림의 대대적인 새단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도비 27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노후화된 숲속의 집 12개 동을 철거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신축하고 있다. 1차로 지난해 말 최신 설비를 갖춘 6인용 4개동이 문을 열었으며, 6월말까지 나머지 8개동 신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숲속의 집 신축과 함께 숲속 놀이터, 캠핑장 등 부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흑석산자연휴양림은 2022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전남을 대표하는 치유, 힐링의 여행지로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흑석산자연휴양림을 휴식과 예술의 공간, 치유공간으로 육성해 군민은 물론 서남권 최고의 사랑받은 산림휴양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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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여기어때? MZ세대가 찾는 해남 핫플에서 만나요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해남 관광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톡톡튀는 감성과 색다른 즐거움, 사진맛집으로 유명한 해남의 관광명소들도 붐비고 있다. SNS등 입소문을 타고 MZ세대를 비롯한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해남의 명소를 찾아본다. 울돌목 바다위 스릴만점...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해남 우수영은 역사관광지로서 굳어진 이미지를 깨고스릴과 재미가 넘치는 장소로 탈바꿈 하고 있다. 지난해 우수영 울돌목 바다위로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면서부터이다. 총길이 110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유속을 가진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직접 느끼며 걸어볼 수 있는 시설이다.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한 곡선 모양 보도교로, 투명유리로 바닥을 만들고 직선거리 32m까지 바다로 돌출되어 스릴감을 극대화 했다. 또한 명량해상케이블카는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약 1km 거리의 울돌목 해협을 케이블카를 타고 건널 수 있다.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물론 13대의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울돌목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짜릿하게 감상할 수 있다. 수국수국 동화나라가 펼쳐진다...포레스트 수목원 해남군 현산면 봉동마을에 위치한 4est수목원은 6만여평 숲을 따라 1,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이 담긴 소정원들이 다채롭게 조성되어 있다. 특히 8,000여 그루를 식재한수국정원은 국내최대 규모로,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수국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5월부터 촉성재배한 화분수국 전시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수국 축제가 열린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와 무대가 조성돼 있어 인생샷을 찍고자 하는 이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이국적 바다와 석양의 조화...오시아노 캠핑장 오시아노 관광단지는‘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릴 정도로 수려한 해변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올 초 전 객실에서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리조트 호텔이 착공, 2023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위치한 화원면 일대는 서남해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도로와 180도 조망이 가능한 낙조 등으로 유명하다. 오시아노 해변이 바라보이는 캠핑장도 인기로, 다도해의 노을에 이어 밤하늘에 쏟아질 듯한 별무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비밀의 화원으로 초대합니다...문가든 해남군 계곡면에 위치한 문가든은 황폐지의 밭과 과수원을 수년간에 걸쳐 카페와 정원으로 조성했다. 1만여㎡의 정원 곳곳에 200여종의 수목과 화초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매번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산책로를 따라 잘 관리된 나무와 꽃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곳곳에 숨겨진 쉼터에서 차한잔 마시며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정원과 맞닿은 저수지가 정원의 경계를 허물어 멀리 흑석산까지 조망하는 풍광이 일품이다. 저녁에 정원 가득 조명이 켜지면 문가든이라는 이름이 실감나는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아름다운 배경 덕분에 사진을 찍으면 무조건 성공이라는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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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 해남군“해남군민대학에서 배우자!”해남군이 지난 2월부터 일제히 2022년 평생교육 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최장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해남군민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0년부터 15년째 운영하고 있는 해남군민대학은 군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 및 창업과 관련한 전문 교육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공인중개사, 분재관리사, 노인스포츠 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비롯해 고고장구, 네일아트 등 총 14개 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과정과 강좌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미래행복평생교육원(☎061-535-99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강생 모집은 3월 5일까지이다. 해남군민대학은 지금까지 201개 과정의 3,323명이 수료하는 등 해남군의 최장수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찾아가는 강좌인 늘찬배달강좌를 비롯해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지역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글을 몰라 불편을 겪는 한명의 군민도 없도록 성인 문해교육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나주, 순천, 해남, 화순 등 전남도 5개 기관이 함께 신청한 교육부 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생활권 중심의 생태환경교육도 운영할 계획으로, 해남형 ESG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등을 통해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평생교육을 운영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등을 지속·운영해 소외계층 없는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청장년층의 관심이 높은 취·창업 자격증 취득과정을 연간 운영하며 경력단절 여성 및 신중년을 위한 자격증 과정도 특성화 강좌로 마련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늘찬배달강좌, 면 단위 행복학습센터 등을 통해 교육 소외지역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습동아리, 해남이사빛(인문학), 와우마켓 등 지원을 통해 자발적인 지역 학습공동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생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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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예술학교’내달부터 본격 운영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인문학과 감성을 융합해 개발한 문화콘텐츠 ‘영랑예술학교’가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더 샵 252 영랑생가’일환으로 추진하는 ‘영랑예술학교’개설 과목은 ▲문학과 15명 ▲미술과 15명 ▲음악과 15명으로 오는 1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자격은 강진 군민으로 연령 제한과 수강료는 없으며, 강진군청 홈페이지나 시문학파기념관 홈페이지(www.gangjin.go.kr/simunhak)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접수하면 된다. 영랑예술학교는 다음 달 7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총 4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진은 문학과에 시조 시인 유 헌(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미술과에 서양화가 조미정(홍익대 미술대 졸업, 한국미협 회원), 음악과에 소프라노 윤혜진씨(서울대 성악과 및 이태리 오토리노 레시피기 국립음악원 졸업)가 지도교수로 초빙돼 이론과 실기 등을 지도한다. 특히 강의실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흥미 위주의 인문학적 교양을 바탕으로 한 각 장르별 문예사조 강의와 실기 교육으로 수강생들이 삶과 예술을 하나로 묶어낼 계획이다. 윤성일 문화예술과장은 “유년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을 예술가의 꿈을 늦게나마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 ‘영랑예술학교’를 2년째 개설‧운영 중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예술적 감성을 되살려 냄은 물론 삶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문학파기념관 학예연구실(061-430-3375)로 문의하면 된다.